주식 이야기

전기차 시장에서 한 발 물러선 테슬라, 현대차와 기아에게는 기회?

아키제이 2025. 6. 9. 02:28

📌 테슬라, 인도 전기차 생산 포기…수입으로 방향 선회

전 세계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결국 인도 현지 생산 계획을 철회했습니다. 대신, 고율의 수입 관세를 감수하고 완성차를 직접 수입하는 방식으로 인도 시장에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이는 현대차와 기아에게는 큰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. 인도 정부가 테슬라를 유치하기 위해 특별 인센티브까지 내걸었지만, 테슬라는 이를 거부했습니다.


📌 인도 정부의 파격 제안도 테슬라는 ‘NO’

인도는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이자, 세계 1위 인구 국가입니다. 전기차 비중은 아직 2.5%에 불과하지만, 2030년까지 30%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.

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‘전기 승용차 제조 촉진 계획(SPMEPCI)’을 발표했습니다.

핵심 혜택은?

  • 5억 달러 이상 투자 + 3년 내 생산 시작 시
  • 👉 수입 관세를 70% → 15%로 대폭 인하
  • 👉 연간 8000대까지 혜택 적용

하지만 테슬라는 이 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


📌 반사이익 기대되는 현대차와 기아

테슬라가 인도 현지 생산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, 현대차와 기아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.

  • 현대차: 인도에서 직접 생산한 ‘크레타 EV’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공략 시작
  • 기아: 2026년 ‘시로스’ 전기차 출시 예정

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인도에서 총 5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.


📌 아직은 미미한 점유율…하지만 기회는 있다

현재 인도 전기차 시장 1위는 타타모터스(연간 6만여 대 판매)이며,

현대차는 910대(8위), 기아는 **408대(10위)**에 그치고 있습니다.

하지만 테슬라가 본격 진출했다면 경쟁이 훨씬 치열해졌을 것입니다. 테슬라의 부재는 현대차·기아에게는 경쟁 부담이 줄어든 셈입니다.


📌 전문가 전망: “글로벌 도약 기회”

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현대차와 기아에게 “절호의 기회”라고 평가합니다.

  • “테슬라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빠지면서, 인도 시장 전용 모델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.”
  • “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시장이 될 수 있다.”

🔍 마무리

테슬라의 인도 생산 철회는 현대차와 기아에게 전기차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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